몬트리올 와서 첫 여행지는 바로 '올드 퀘벡'입니다!
올드 퀘벡 시티는 한국인에게 아주 잘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죠. 김고은과 공유가 주인공이었던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였기 때문에 많은 한국인들과 아시아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관광지예요. 보통은 2박3일 잡고 올드 퀘벡 시티를 자유여행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몬트리올에 살고 있기 때문에 1박 2일로 다녀왔어요. 어떤 블로그를 보니 당일치기로 몬트리올에서 올드 퀘벡 시티를 다녀오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여행 코스를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당일치기도 가능하고 최대 2박3일도 가능한 여행지입니다.
퀘벡 날씨
8월의 캐나다 퀘벡주 날씨는 예상하기 힘들어요. 어제는 쨍쨍했다가도 오늘은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도 한답니다.
한국에서 여행오시는 분들은 미리 날씨를 체크하셔서 대비를 하시고 오시는 게 좋고요.
여기서 꿀팁을 드리자면, 비가 자주 조금씩 내리기 때문에 작은 우산, 모자, 모자 달린 바람막이, 방수자켓 등 본인의 취향에 맞게 준비해 오시면 여행 다니실때 걱정 없습니다! 비가 조금만 내려도 저희는 우산을 쓰지만 서양사람들은 보통 모자를 쓰거나 그냥 비를 맞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됐는데 이제는 그 문화에 조금씩 적응하는 듯합니다. 저도 적은 양의 비가 내릴 때는 그냥 맞고 다녀요.
두 번째 꿀팁! 낮과 밤의 온도차가 좀 나기 때문에 따뜻한 겉옷 하나는 항상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이번에 올드 퀘벡 방문했을 때도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워서 저녁에 돌아다니는데 애먹었어요. 항상 카디건이나 바람막이 하나쯤은 들고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올드 퀘벡 시티에 갈 수 있지만 저는 차가 없기도 하고 운전이 미숙하기 때문에 기차를 타고 갔어요.
캐나다 횡단열차로 많이 알려진 비아레일 (Via Rail)을 타고가니 기차여행만의 낭만도 있고 너무 편안하게 다녀왔습니다.
기차 예매 방법
먼저 비아레일 예매 방법부터 알려드릴게요!
첫째, 비아레일 웹사이트로 들어갑니다 (https://www.viarail.ca/en)
둘째,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목적지, 출발일, 도착일 (왕복일경우), 인원을 입력해줍니다.
*목적지는 위에 예시처럼 'Quebec Gare Du Palais, QC'
셋째, 원하는 좌석을 선택해줍니다.
좌석팁!
- 몬트리올-올드퀘벡시티 구간은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이코노미석으로도 충분합니다.
- Escape, Economy, Economy Plus 이코노미 종류도 3가지로 구분되는데 차이점은 환불의 여부, 스케줄변경시 추가요금 몇 퍼센트 드는지에 따라 다른 것이고, 좌석은 다 같은 이코노미석 입니다.
저의 경우, 갈때는 Escape 클래스를 예매해서 갔습니다. 여행 스케줄의 변동이 많을 것 같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환불이 가능한 다른 이코노미 클래스를 선택하시는 게 좋겠죠?
티켓 가격은 미리 예매할 수록 저렴하더라고요. 너무 급하게 예매를 하시는 경우, 좌석이 매진된 경우가 많습니다. 최소 1~2주 전에는 예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가는 좌석과 오는 좌석 스케줄을 체크하시고 마녀 이렇게 좌석과 스케줄 요약된 페이지가 나옵니다.
열차 안에 들고 갈 수 있는 짐 크기를 제한해 놨는데요.
아래 내용 참고 하시면 1인당 가지고 탈 수 있는 짐은 무게: 최대 11.5kg 사이즈 43x15x33cm (가로세로높이) 1개 와 무게 최대 23kg 큰짐 또는 무게 최대 11.5kg 2개의 작은 짐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저는 짐이 많지 않은 관계로 그냥 백팩 하나 메고 다녀왔는데요 다른 여행객들을 보니 크고 작은 캐리어 하나씩 들고 백팩 메고 타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캐나다 동부 다른 지역도 여행하시는 분들은 짐 크기 제한을 잘 체크하시고 탑승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열차 탑승전 탑승게이트 앞에 서있으면 직원이 큰 캐리어들은 무게 체크하고 다닙니다.
마지막은 연락가능한 개인정보를 적고 결제 하면 끝!
- 미리 비아레일 회원가입을 하면 좋습니다.
차근차근 정보입력하면 아주 쉽게 열차 예매를 할 수 있답니다!
이번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번 포스팅에는 숙소추천과 맛집추천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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