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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행

[퀘벡여행] 앤틱의 끝판왕 고풍스러운 퀘벡 호텔 추천 '호텔 팰리스 로얄'

by 투데이지예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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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팰리스 로얄 수영장뷰

퀘벡 시티 여행 시 어떤 숙소에서 묵어야 할까 고민되시죠? 저도 여행 스케줄을 짜면서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 중에 하나였어요. 특히 캐나다 물가가 저렴한 편이 아니기도 하고 올드 퀘벡 시티가 관광지다 보니 숙소 가격이 만만치 않답니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나왔던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1박에 $1,135 (약 100만 원), 아무리 가격 할인을 받는다고 해도 90만 원 돈 하기 때문에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야 쉽게 숙소를 잡기 어려운 가격이에요. 그래서 열심히 발품 팔아 서치 해 다녀온 '호텔 팰리스 로얄 (Hotel Palace Royal)' 숙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 첨부했습니다 :)

 

# 이 호텔을 써야하는 이유

- 캐나다 속 유럽을 느낄 수 있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들과 멀지 않은 위치

- 이색적인 호텔 실내 수영장

 

호텔 팰리스 로얄 시그니처 룸과 수영장

이 호텔을 꼭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건 개인적으로 빈티지하고 앤틱 한 느낌을 좋아하기도 하고 실내 수영장의 이색적인 느낌 때문이었어요. 수영장이 실내에 있다 보니 제가 방문했던 시기에 비가 많이 왔는데 비 걱정 없이 맘껏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위치적으로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는데요. 바로 밑에 버스 터미널이 있어서 버스를 타고 다녀도 되고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대부분 유명 관광장소들이 있었기 때문에 관광하기에 최적인 장소였습니다. 특히 제가 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드라마 도깨비 촬영 장소들이 대부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기 때문에 퀘벡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이 숙소를 고려해 보시길 바라요! 내돈내산이기 때문에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가격

아고다 기준 호텔 팰리스 로얄 가격

제가 묵었던 객실은 'Signature Room, 1 Queen Bed and Sofa-Bed' 였구요. 할인받고 세금이 붙으니 약 한화 32만원 정도에 1박을 묵을 수 있었어요! 샤또 프롱트낙 1박 비용에 비하면 정말 가성비 있는 호텔이 아닐까 싶습니다. 

# 시설

호텔 팰리스 로얄 입구
호텔 리셉션과 2층으로 가는 계단

호텔 팰리스 로얄 옆에는 매리어트 호텔도 있기 때문에 이 지역 자체가 호텔들로 이루어진 곳인 것 같더라고요. 바로 앞쪽으로 레스토랑도 쭉 있고요. 호텔 리셉션에서 기다려서 체크인을 하시되 미리 준비하셔야 할 것이 있답니다! 

호텔 팁! 영문으로된 운전면허증 소지하기 (호텔 예약 시 적었던 주소지가 적혀있는 운전면허증)

여권만 있으면 될 줄 알았는데 호텔 직원이 영문주소가 쓰여있는 운전면허증이 있냐고 물어봤어요! 다행히 저는 한국에서 올 때 일반 운전면허증을 영문 면허증으로 바꿔서 왔고, 거기에 영문으로 한국 주소가 적혀있었기 때문에 체크인을 잘할 수 있었답니다. 영문 운전면허증 말고 국제면허증으로 될 줄 알았는데 국제면허증에는 영문 주소가 안 적혀있더라고요. 여러분은 미리 이점 체크하시고 준비하셔서 문제없이 체크인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퀸침대,  책상, 전자제품 구비완료

 

내부 인테리어는 굉장히 앤티크하고 쾌적했어요! 빈지티 느낌이라 쾌적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걱정과 달리 너무 쾌적하고 깨끗해서 첫인상부터 좋았답니다. 객실에는 퀸침대랑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상, 소파, 테이블이 있고요. 그 외에 커피머신, 전자레인지, 작은 냉장고, 금고 등이 있었어요.  

 

이번에는 욕실 내부를 공유해보도록 할게요. 

화장실 내부

화장실 내부에는 아주 큰 세면대와 거울이 있고, 욕조, 샤워기, 변기가 있어요. 욕조 있는 곳이랑 화장실은 미닫이 문으로 분리가 가능하더라고요. 물의 수압은 적당하고 따뜻한 물도 너무 잘 나와서 수영하고 와서 욕조에 물 받아 놓고 반신욕을 하셔도 좋고요. 따뜻한 물로 몸을 지지는 이에도 아주 좋은 물 온도였습니다. 오래된 느낌이라 수압이 약하면 어쩌나 했는데 시설자체는 하자 없이 다 잘 작동하더라고요. 

호텔 팰리스 로얄 어메니티

어메니티로 제공되는 욕실 제품들은 샴푸, 린스, 바디워시, 가글, 화장 리무버 티슈 입니다. 요즘은 환경을 생각하느라 따로 플라스틱 용기에 제공되지 않고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디스펜서 형태로 제공이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화장 리무버 티슈가 정말 좋았습니다! 여성분들 리무버 따로 못 챙겨 오신 분들은 저걸로 메이크업을 지우시고 2차 세안하시면 좋아요. 저도 까먹고 메이크업 리무버를 안 챙겨 갔는데 저 티슈 덕분에 깨끗하게 세안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 치약과 칫솔을 제공되지 않으니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뷰는 시티뷰여서 저 멀리 유명한 샤토 프롱트낙 호텔도 보이고요. 바로 밑에는 버스터미널이어서 관광객들이 지나다니는 모습도 보인답니다. 

 

호텔 엘리베이터와 2층 시설들

1999년도에 지어진 호텔답게 옛 느낌의 엘리베이터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누르는 버튼마저 빈티지 스러운 느낌의 엘리베이터입니다. 대부분의 시설들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는 2층에 위치해 있어요. 

피트니스 센터 모습

개인적으로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 저는 피트니트 센터에 꼭 들려보는 편인데요. 작지만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작은 피트니트 센터가 2층에 별도의 룸에 있답니다. 이곳 안쪽에는 사우나도 있어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아무도 사용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근력운동 기구들은 조금 옛날 느낌이지만 호텔에 묵으면서 아침운동을 하시려면 이곳을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이색 호텔 실내 수영장

2층에 보타닉 가든을 지나면 수영장이 보인답니다. 물 깊이는 많이 깊지는 않았구요. 옆에 작은 자쿠지도 있어요. 물이 조금 차기 때문에 수영 좀 하고 옆에 자쿠지에서 몸을 풀면 참 좋더라고요~! 수영장에서 보는 테라스 뷰는 정말 이색적입니다. 저녁이 될 무렵에는 벽등도 켜줘서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어요. 이 호텔에서 묵으실 계획이시라면 수영복 꼭 챙겨서 오세요! 저는 래시가드를 챙겨 왔었는데 외국 분들은 그냥 비키니나 실내 원피스 수영복 입으시고 수영하시더라고요. 가족 단위 숙박객이 많은 호텔이었어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수영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수영 후 타월은 여러 개 사용하셔도 되고요 객실에 가지고 가도 괜찮아요!

 

가족, 연인, 아기들을 동반해도 손색이 없는 추천하는 퀘벡 호텔입니다. 샤토 프롱트낙 외에 찾고 계신 이색 호텔이 있으시다면 이곳에서 묵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조식을 포함하지 않아서 그냥 컵라면 사와서 먹었답니다! 여행하면서 서양음식을 많이 먹다 보니 조식까지 양식으로 먹고 싶지 않더라고요. 조식을 포함해서 예약하기보다는 전자레인지로 조리가 가능한 간편식을 사 와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숙소와 바로 연결 되어있는 레스토랑 Beffroi Steak House가 있어서 이 곳에서 식사를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저는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다음 포스팅은 이 레스토랑에 대한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호텔 위치 지도 첨부!

 

 

 

이번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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