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은 '오타와 1박 2일 여행 코스 총정리 1일 차 - 1탄'입니다.
캐나다 동부 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참고하실만한 내용이 될 것 같네요. 오타와의 경우 당일치기로도 많이들 여행하시는데요 저는 좀 더 둘러보기 넉넉하게 1박 2일을 잡고 오타와 뚜벅이 여행을 해보았어요.
#오타와 1일차 여행코스
오타와 대학 도착 - 호스텔 짐 맡기기 - 작스에서 브런치 - 바이워드 마켓 - 오바마 쿠키 - 비버테일즈 - 오타와 사인 사진찍기 - 메이저스 힐 공원 - 연방의회(국회의사당) 투어 - 리도 운하 - 알렉산드라 브릿지 - CF 리도 센터 - 호스텔 도착
몬트리올-오타와 여행하는데 저는 기차 대신 버스를 이용했어요. 아래 버스로 여행하는 법 + 버스티켓 예매법을 이전 포스팅에 적어놨으니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확인해 보시길 바래요!
2023.10.27 - [캐나다여행] - [오타와여행] 몬트리올에서 오타와 버스로 여행 가기 + 버스 티켓 예매 방법
오타와 1박 하실 때 저렴하게 숙박하시길 원하시는 분들은 이색 숙소 추천드려요! 오타와 감옥 호스텔 (Saintlo Ottawa Jail Hostel)은 위치로도 굉장히 메리트있는 곳이라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더더욱 괜찮은 숙소랍니다. 체크인 전에도 짐을 맡길 수 있어서 혼자서 뚜벅이로 여행하실 때 미리 짐 맡겨놓고 도보 여행 하시기 너무 좋아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
2023.11.03 - [캐나다여행] - [오타와여행] 악명높은 감옥에서 하룻밤 / 오타와 이색 숙소 추천 / Saintlo Ottawa Jail Hostel
브런치 맛집으로 소개드렸던 작스 다이너 (Zak's Diner)! 북미스러운 느낌이 풀풀나는 곳에서 브런치 어떠신가요? 양도 많아서 친구들과 여행하실 때 굉장히 가격적으로 매력적 있는 혜자 브런치 맛집!!! 아래 포스팅을 통해서 미리 확인해 보세요.
2023.11.04 - [캐나다여행] - [오타와여행] 캐나다 수도 오타와 브런치 맛집 추천 '작스(Zak's Diner)'
바이워드 마켓(Byward Market)
추천드렸던 브런치 맛집 작스!는 관광명소 중 하나인 바이워드 마켓 주변에 있어서 식사하시고 곧장 바이워드 마켓 구경을 가시면 아주 좋은 코스랍니다!
평일 오전는 사람들이 거의 붐비지 않아서 둘러보기 편하지만 오픈 안 한 펍들이 있기 때문에 저녁시간에 가시면 더 분위기를 잘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아무래도 더 활기찬 모습의 바이워드 마켓을 구경하실 수 있답니다. 제가 방문했을 10월 초에는 핼러윈데이를 위해 핼러윈 장식들로 많이 꾸며져 있었어요!
바이워드 마켓 중앙에 있는 건물에 들어가게 되면 로컬 브랜드 상점들이 꽤 있더라고요. 살만한 것이 있지는 않았지만 소소하게 구경하기에는 충분했답니다. 초콜릿이나 메이플시럽과 같은 기념으로 살만한 것들도 몇개 있어서 기념품 사실 분들은 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수공예로 만들어진 옷이나 작은 액세서리류도 있어서 그런 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안에 들어가셔서 천천히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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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쿠키 (Le Moulin de Provence)
바이워드 마켓 지역에 있는 프랑스 제과점 "Le Moulin de Provence" 많은 분들이 오타와 여행을 오시면 꼭 사시는게 바로 이 베이커리의 "오바마 쿠키"예요. 오바마가 이곳에 와서 캐나다 모양의 쿠키를 사서 굉장히 유명해진 곳인데요.
바이워드 마켓을 둘러보시다 보면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는 베이커리 가게예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쿠키를 사시기도 하고 그냥 음료나 다른 베이커리를 사서 여유를 즐기시기도 한답니다.
단풍모양의 쿠키가 유명한 이 베이커리는 인증샷을 남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지만 사실 쿠키 하나 가격이 사악해서... 그리고 가격에 비해 맛도 엄청난 게 아니라 추천까지는 힘들 것 같아요. 인증숏을 위해서는 살 만한 쿠키지만 정말 맛으로, 비싼 돈 주고 먹기에는 아까워서 저는 구매는 안 했어요! 인스타에 인증숏을 남기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쯤 구매하셔서 사진 찍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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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테일즈 (BeaverTails)
캐나다의 국민 간식인 '비버테일즈'!!! 바이워드 마켓 초입부분에 비버테일즈 가게가 있어요! 오타와 여행 왔으면 먹어봐야 하는 간식 중에 하나인 비버테일즈! 저도 한 번 먹어봤는데요. *일단 비버테일즈 구매를 하실 때, 체크/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현금은 안 받는 답니다.
비버테일즈는 다양한 토핑이 있어서 메뉴가 많은데요. 저도 메뉴를 보고 뭘 먹어야할지... 굉장히 결정장애가 생겨버리더라고요. 그래서 가게 점원에서 물어보니 베스트셀러는 'The Classic / Kilajoe Sunrise'! 요 두가지 메뉴가 제일 잘 팔린다고 해요.
하지만 저는 메뉴 추천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수도에 왔으니 메이플맛을 먹어보겠다고 주문을 했죠.... 그런데 맛이 너무 느끼한 거예요 ㅜㅜ
여러분 메이플 맛보다는 점원이 추천해 준 클래식 라인이나 아니면 아예 초콜릿 스프레드가 듬뿍 발려있는 초콜릿 위주의 메뉴들을 추천드릴게요. 빵 자체가 기름에 튀긴 거라서 토핑이 초콜릿과 더 잘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제가 대신해서 먹어봤으니 저 믿고 다른 메뉴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가격은 토핑에 따라 상이한데 $7~9 사이 정도 되는 것 같아요. 하나는 좀 많을 수가 있어서 하나 사셔서 나눠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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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사인 (Ottawa Sign)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여행왔으니 인증숏을 찍어줘야죠! 바이워드 마켓과 상당히 근접한 곳에 '오타와 사인'이 있답니다. 저녁에는 조명 때문에 오타와 사인을 금방 찾을 수 있는데요.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서 사진 찍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오전에 오타와 사인에서 사진 찍는 걸 추천드려요! 다만 오전에는 사인에 불이 들어오지 않으니 화려한 느낌은 아니지만 사람들 없이 찍을 수 있는 좋은 타이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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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스 힐 공원 (Major's Hill Park)
바이워드 마켓에서 가까운 '메이저스 힐 공원' 대부분 관광명소가 다운타운 내에 모여 있기 때문에 바이워드마켓 구경하시고 오타와 사인에서 인증샷을 찍고 넘어가시면 좋아요. 메이저스 힐 공원에서 피크닉을 하셔도 좋고 그 옆에 강뷰를 따라서 산책을 하셔도 너무 좋은 공원이에요. 오전 / 오후 모든 시간 때에 많은 분들이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여유를 즐기시더라고요.
제가 방문한 날은 구름이 많이 끼어서 어둑어둑했는데요. 메이저 힐 공원에서 바라보는 국립 미술관 뷰와 연방의회 뷰가 정말 멋졌어요! 가을에 방문하니 단풍도 들어서 산책하기 너무 좋더라고요. 연방의회를 구경하러 가시거나 국립미술관을 가시기 전에 방문하면 좋은 그런 공원이랍니다!
이번 가을은 날씨가 춥지가 않아서 단풍이 확실히 많이 안들었더라고요. 이맘때면 단풍이 만발해야 할 캐나다인데 새삼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를 생각하게 되는 날씨였어요. 몬트리올에서 많이 보던 청설모들도 오타와 공원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신기했던 점이 검정 청설모가 의외로 많더라고요. 지역마다 다른 청설모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비버테일즈 간식 하나 사서 메이저스 힐 공원 벤치에 앉아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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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여기 까지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캐나다 동부 오타와 여행 1박2일 1일 차 여행코스 중에 언급하지 못한 나머지 장소들 (연방의회(국회의사당) 투어 - 리도 운하 - 알렉산드라 브릿지 - CF 리도 센터)은 다음 포스팅에서 공유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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